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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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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유명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생활가전 및 인물 피규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오븐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제품 설치기사 등 다양한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IFA 2022에서 선보인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피규어로 만난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EPR)는 포장재·제품 생산자(제조·수입업체)에게 포장재·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PET병 등)을 회수해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할 수 있도록 배출자(소비자)에게만 적용되던 오염원인자부담원칙(PPP: Polluters Pay Principle)을 생산자로 확대(Extended)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금속캔, 유리병, 전자제품 등에 대해서 생산자가 출고량 전체에 대해 재활용 비용을 예치하도록 한 후 재활용 실적에 따라 이를 환급하는 '폐기물 예치금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보다 보완 발전시켜 200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련 법률'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생산자가 재활용 의무량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회수·재활용 전자 제품 전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의 115~130%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생산재책임재활용제도의 개념은 종전의 생산자들은 재활용이 쉬운 재질 구조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시점까지만 책임을 지고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책임은 소비자에게 돌렸으나,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가 확대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고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법적의무가 온전히 생산자에게만 부과된 것은 아니다.

엄밀히 말해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는 소비자, 지자체, 생산자, 정부가 일정부분 역할을 분담하는 체계로서 제품의 설계, 포장재의 선택 등에서 결정권이 가장 큰 생산자가 재활용체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고유책임제도(SPR)를 전제로 하기 때문으로 생산자의 책임 확대와 함께 소비자, 정부의 책임도 확대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EPR 대상품목은 자원재활용법상 14종(포장재 4종, 제품 10종), 전자제품 등자원순환법상 5개 군 49종(온도교환기기, 디스플레이기기 등) 등 총 63종이다.

운영체계를 보면 재활용 의무를 부담하는 생산자가 회수·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분담금)을 부담하고, 이를 선별업체·재활용업체에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환경부는 재활용 실적·여건 등을 감안해 품목별로 출고량 대비 재활용의무율(2018년 기준, 22∼83%)을 부여하고, 생산자는 공동으로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공제 조합을 설립하고 업체별 의무량에 상응하는 분담금을 전자 제품 납부하게 된다.

기사입력 2022-09-06 14:45:56 폰트크기 변경

[e대한경제=김민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6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11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이중 국내 기업은 160여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까지 대거 참여하며 가전시장 트렌드를 확실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IFA 2022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스마트홈·프리미엄 TV'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안하면 죽는다"…친환경에 사활거는 기업들

'IFA 2022'에서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 ‘지속가능 홈’을 유심히 보고 있다./사진 : 삼성전자 제공

올해 참가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구체화된 그린비전을 잇따라 제시했다. 친환경 정책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그린 가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친환경적인 가전제품의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가동시 전자 제품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주거'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도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래 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유럽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10%나 더 절감할 수 있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을 공개했다. 여기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내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드를 가동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탁기는 최대 70%까지 절감되고, 냉장고도 ‘AI 절약 모드’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인테리어컷./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도 냉장고 전력 소모량을 에너지효율 A등급 제품보다 연간 10% 줄인 제품을 내놨다.

또 폐전자기기에서 재생 플라스틱을 추출해 만든 신제품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공개하며, 자원 재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했다.

이밖에 밀레, 아르첼리크,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유럽 전통 가전업체들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을 공개해다.

△'초연결'로 더욱 편리해진 가전 경험

지난 1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독일 베를린 IFA 2022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했다./사진 : 삼성전자 제공

'초연결'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홈 기술도 가전 트렌드의 주축으로 부상했다. 최근 주요 가전업체들은 고객들이 더 편리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 사람과 가전, 가전과 가전을 연결하며 고객 경험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올해를 삼성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대중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2억3000만명 수준인 전세계 스마트싱스 앱 가입자 수를 5년 안에 5억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에서 침실과 홈오피스,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나의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가전제품을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간 연합체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 시연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LG전자도 최근 HCA 의장사로 참여하면서 뜻을 모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이 1일(현지시간)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고객경험의 모든 여정에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제품 사용 경험을 넘어 고객 경험 여정의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으로 거듭나도록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LG 프리미엄 TV서 기술 경쟁 '진검승부'

LG전자 모델이 '프리즈 서울'에서 LG 올레드 TV와 함께 전시된 작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 : LG전자 제공

프리미엄 TV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했던 기술 경쟁도 관전포인트로 지목된다.

16년 연속 세계 T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에서 2022년 마이크로 LED의 라인업을 76형부터 114형까지 확대했다. 또 최근 출시해 관심을 끌었던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최초 공개했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술력을 높였다. 에보 우측으로는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를 전시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출시가 부쩍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휘는 게이밍 모니터 42형을, 삼성전자는 모니터가 세로로 돌아가는 '콕핏 모드' 구현이 가능한 오디세이 아크를 각각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이밍 시장이 커지면서 40인치대 TV를 게이밍 TV로 활용하려는 수요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게이밍 모니터·TV 시장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4, 유럽서 잘 팔린다 외 LG전자 [기업소식]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며,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해당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

삼성전자 갤Z4 시리즈, 유럽서 선전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단말 갤럭시 Z 플립4⋅Z 폴드4가 유럽에서 전작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 대중화를 선도할 지 주목된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은 1일(현지시간) IFA 2022 개막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두 제품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했고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도 Z 플립4 인기가 높았다. Z 플립4와 폴드4 판매 비중은 약 6대 4다. Z 플립4 네 가지 색상 중 그라파이트와 보라 퍼플이 잘 팔렸다. Z 폴드4 색상은 그레이 그린과 팬텀 블랙이 강세였다.

플립4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증가된 배터리 용량, 플렉스캠 기능이 현지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중량을 줄이고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한 폴드4도 호평 받고 있다.

한편 갤럭시Z4 이전 모델과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달 초 예정돼있다.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

LG전자가 독일 유명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생활가전 및 인물 피규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오븐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제품 설치기사 등 다양한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IFA 2022에서 선보인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피규어로 만난다

LG전자가 독일 유명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생활가전⋅인물 피규어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인스타뷰 냉장고⋅인스타뷰 오븐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 3개와 LG전자 제품 설치기사⋅주방가전 인플루언서⋅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표현한 피규어를 2일(독일시간)부터 6일까지 IFA 2022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 고객들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디자인과 장점을 피규어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플레이모빌과 협업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자사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에도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피규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플레이모빌 생활가전과 캐릭터 피규어 증정 이벤트를 열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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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made in china’ 국내 기업 맹추격…전문가 “기술 초격차, 인재양성이 해법”

  • 기자명 성지온 기자
  • 입력 2022.09.06 17:04
  • 수정 2022.09.0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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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핀포인트뉴스 성지온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중국 가전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통상 중국산이라고 하면 가성비적 측면에 한해 경쟁력을 인정했으나, 최근 출시한 가전제품의 경우 국내 제품과 견줄 만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아성에 맞서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 수준의 초격차를 이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 참가국 중 20%가 중국 업체인 것으로나타났다. 이들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과 같은 생활 전자 제품 가전제품은 물론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자제품 등을 선보였고,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유럽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중국 가전제품 기업 ‘화웨이’는 IFA에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을 선보였다. P50 포켓은 위, 아래로 접히는 크렘셀(조개껍데기) 타입의 제품으로, 삼성전자 Z플립과 제품 형태가 같다. 지난해 처음 중국에서 선보인 해당 제품은 배터리 용량 4,000mAh에 4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후면 카메라는 4,000만 화소를 적용했다.

특히, P50 포켓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난제인 ‘힌지(경첩)’를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러 보도에 의하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물방울 힌지’를 활용해 액정에 비치는 주름을 줄였다. 힌지 부위를 물방울 모양으로 공간을 형성하면서 화면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게 화웨이 설명이다.

다만, 화웨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Z플립 3과 달리 ‘플렉스 모드(폴더블폰을 일정 각도로 접은 상태에서 핸즈프리상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에서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자유로운 펼침 각도를 제공한다. 폴더블폰을 일정 각도로 접은 상태에서 영상을 시청하거나, 그 상태로 사진 혹은 영상 찍기도 가능하다. 반면, 화웨이가 내놓은 P50 포켓, 메이트 Xs 2는 힌지는 잘 보이지 않되 일정 각도가 넘어가면‘벌렁’ 뒤로 펼쳐졌다.

‘힌지’는 삼성전자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힌지 자체 두께가 얇아지면서 커버 스크린은 전작보다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화면 주름이 남아있어 사용 시 거슬린다는 소비자 평가도 있는게 사실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구조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소재 측면에서 변형이 최소화되는지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면서 개선책을 찾겠다고 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2019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부분이다. 삼성전자의 경우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3년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2%, 화웨이가 16%를 차지했다. 이외 기업들은 4%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은 스마트폰 외 생활 가전제품 부문에서도 무섭게 성장하면서 국내 기업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특히, TV는 한국이 선두로 달렸던 시장이지만 최근 액정표시장치 시장을 삼킨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에 나서면서 위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약 2억 879만 대다. 이는 지난해 대비 2.2% 줄어든 수치다. 이중 삼성전자, LG전자가 출하한 TV 수는 각각 4,130만 대, 2,580만 대다. 전체 출하량의 35%에 미치지못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업체 TCL이 LG전자를 바짝 뒤쫒고 있다. 실제로 두 업체의 출하량 차이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TCL은 지난 1981년 중국 정부가 직접 설립한 TV 전문 기업이다. 부품 제조 자회사 CSOT를 통해 디스플레이, 모듈, 프로세서를 자체 제작할 수 있어 부품 수급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TV 업체 TCL은 ITA 2022 기자간담회에서 “TCL은 (LG전자를 제치고) 이미 세계 2위 TV 브랜드가 됐다”면서 “자사는 경쟁사와 다리 디스플레이, 모듈, 프로세서를 자체 제작하는 데 강점이 있다”라고 한 바있다. 이에LG전자의 백선필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CX 담당 상무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10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와LG전자를 보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수준의 화질을 가지게 된다면 굉장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상무는 이어 “TCL은 가장 강력한 패널 업체 중 하나로, LCD만 놓고 보면 TCL과 하이센스(중국 기업)는 우리의 90%까지 따라왔다”라면서 “외관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 수직계열화가 잘 돼있어 화질, 가격 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다소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해외 시장에서도 화재 등 품질 이슈만 무사히 넘긴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에 국내 기업이 따라잡힐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취지로 얘기했다.

결국 해법은 초격차 기술과 중국 전문가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중국사회과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와의 인터뷰에서“30년 전 중국의 제조업 수준과 기술력은 한국의 무릎 아래에 있었으나 지금은 목까지 찼다.”라면서 “중국은 세계1위 인구 대국이자 토지 대국, 시장 대국이다. 중국이 한 번 기술 제패에 성공하면 자체 내수만으로 독식할 수 있는만큼, 한국은 초격차 기술 개발과 유출 방지에 목숨 걸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 제조업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나라가 중국”이라며 “한국 경제가 살려면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그럴려면 20~30년 앞을 내다보고 중국 전문 인력을 기업마다 꾸준히 양성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업체의 추격에 차별화 된 고객 경험과 대형 OLED TV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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