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5분 RPA•AI로 통관 시간 초단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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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부티크호텔 르릿’ 완판

"5시간→5분" RPA•AI로 통관 시간 초단축

LG CNS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육성된 RPA(로봇 업무 자동화)•AI 통관 분야 전문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RPA•AI 수입 통관 자동화 기술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 1개 물량 기준으로 통관 처리 시간을 5시간에서 5분으로 확 줄여줍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접수되는 인보이스(송장, 거래 물품 명세서) 정보를 읽어 들여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고, 관세 비용 산정까지 모두 RPA•AI가 처리하게 됩니다.

LG CNS의 사내벤처 ‘햄프킹(Hempking)’은 국내 최대 관세법인 ‘세인’과 통관 자동화 사업을 수행 중입니다.

관세법인은 기업이 해외에서 물품을 들여올 때 통관 업무를 처리해주는 업체입니다. 기업은 통상적으로 여러 관세법인과 계약해 통관 업무를 맡깁니다. 관세법인 세인이 보유한 2,000여 곳 기업 고객에게 전달되는 물품 통관 업무에 LG CNS와 햄프킹이 국내 최초로 RPA와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전 세계 각지에서 접수되는 인보이스(송장, 거래 물품 명세서)를 OCR(광학 문자판독, Optical Character Reader)로 읽어냅니다.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해 인보이스 문서의 물품 번호, 도착일, 보험료 등 필요 없는 항목은 제외하고, 품목, 수량, 단가, 금액 등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는 필수 정보만 추출합니다.

추출된 정보를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는 RPA가 담당합니다. 통관용 RPA는 햄프킹이 순수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입니다.

관세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로 관세 비용을 산정하게 되는데, 햄프킹은 이 영역에도 AI를 도입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용을 산정하는 작업까지 자동화 시킬 계획입니다. 통관 물품 종류별 관세율을 학습한 AI가 ‘1번 컨테이너의 신발 1만 켤레 관세 비용은 백만 원입니다.’라고 자동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현재 RPA•AI는 관세법인 세인의 통관 업무 30%를 자동화 시켰습니다.

햄프킹은 관세 비용 산정과 최종 작업인 관세청 신고까지 RPA•AI로 개발, 통관 업무 100% 자동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통관 업무 전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세법인의 고민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통관 전담 업무는 단순 반복 작업 성격이 강해 지원자가 줄고 있습니다.

통관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은 고객 관리, 컨설팅 등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인원이 부족한 타 부서로 재배치도 가능해집니다. 햄프킹은 이번 사업을 필두로 국내에 등록된 관세법인 1,000여 곳에 통관 자동화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사내벤처 ‘햄프킹(Hempking)’을 RPA•AI 전문 기업으로 분사(스핀 오프, Spin off)했습니다.

햄프킹은 지난 2018년 말 LG CNS 사내벤처 대회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선발됐습니다. 1년 3개월 동안 충분히 성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했습니다. 햄프킹은 LG CNS 입사 동기이자 83년생 동갑내기 2명의 도전 정신으로 일궈낸 창업 성공 사례입니다.

햄프킹 김승현 대표와 양자성 CTO는 LG CNS에서 AI 개발자로 일하다 새로운 분야인 RPA에 도전, 사내벤처를 설립했습니다. 설립 3개월 만에 RPA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6개월 만에 관세법인과의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l LG CNS 사내벤처 햄프킹의 김승현 대표(오른쪽)와 양자성 CTO가 통관 자동화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 CNS는 햄프킹이 외부 스타트업이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내 개발자 지원,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 부여, 사무공간 제공 등 약 9억 원을 투자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분사 후에도 지원을 계속합니다. LG CNS는 약 5억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스타트업 입주 공간에 새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업화에 성공한 관세법인 통관 자동화 프로젝트는 햄프킹이 주도합니다. 통관 이외 RPA 사업 추진 시 LG CNS와 공동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등 대기업과 벤처가 동반 성장에 나섭니다.

LG CNS는 지난 2016년부터 사내벤처 선발 제도인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 중입니다. 연 2회 정기 공모전과 수시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사내벤처를 선발합니다. 현재까지 총 150개 팀이 아이디어 몬스터에 참여했고, 5시간→5분 RPA•AI로 통관 시간 초단축 해가 지날수록 신청 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LG CNS CTO 김홍근 전무는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애자일(Agile)한 조직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 말하고, "사내벤처 구성원이 아이템 기획부터 개발과 사업화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사, ‘부티크호텔 르릿’ 28일부터 거래 시작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텔 건물인 '부티크호텔 르릿'을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사의 부티크호텔 르릿은 지난 19일 총 1천8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44만댑스(22억)의 물량이 공모 당일 5분 19초만에 조기 완판됐다. 상장 후 주식처럼 자유로운 2차 거래가 가능하며, 첫 배당 기준일인 6월 30일까지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겐 임대 5시간→5분 RPA•AI로 통관 시간 초단축 배당 수익을 지급한다.

부티크호텔 르릿은 현재 호텔 운영 담당인 케이앤에이치 프로퍼티즈와 2026년 12월까지 장기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어 투자자들은 공실 우려 없이 연 5% 수준(실제 배당금 및 배당률은 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의 임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는 카사 상장 건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예상 배당 수익으로, 부동산 간접 투자 시장에서 높은 배당 수익으로 인기가 높은 리츠와 비슷한 수치다.

카사 ‘부티크호텔 르릿’ 완판

카사의 첫 호텔 상장 물건인 부티크호텔 르릿은 2·4·5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트리플 환승이 가능하다. 또 랜드마크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 시설들이 인접해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아울러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에는 이 지역 일대를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이 담겼다. 이에 부티크호텔 르릿의 가치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2.03.30 2022.03.21 2022.03.02 2022.02.24

실제로 카사는 지난 2월 수익자 총회를 통해 매각이 결정된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정리 매매를 이달 29일 실시한다. 1댑스 당 매각 배당금은 5천508원으로 예상되며, 공모가 대비 매각에 따른 수익률은 연 환산 17.49%(비용 차감 후)로 예상된다. 배당은 현금 배당으로 진행되며, 투자자 예치금으로 지급된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첫 호텔 건물 상장으로 기존 건물보다 더 높은 예상 배당 수익을 투자자 여러분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며 "카사를 통해 손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용도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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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편의점 오픈런’ 해보니…5분 만에 품절된 ‘포켓몬빵’ [체험기]

저녁 10시~12시반 사이에 물건 들어오는 편의점
점포당 빵 최대 5개 입고, 발주제한 때문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서 인기…10만원 넘기도

포켓몬빵은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편의점 앞에서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오픈런’을 시도하는 소비자들도 나오고 있다. [김채영 기자]

포켓몬빵은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편의점 앞에서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오픈런’을 시도하는 소비자들도 나오고 있다. [김채영 기자]

“죄송해요, 제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가져갈게요”

눈앞에서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놓쳤다. 포켓몬빵을 찾기 위해 전화를 돌렸던 편의점 10여곳 중 한 지점의 직원이 ‘밤 10시쯤 가게에 들러보라’는 말에 바로 달려갔던 곳이었다. 10시 되기 5분 전 미리 도착해 후다닥 가게로 뛰어 들어갔지만 이미 한 커플이 가게 안에서 물건을 기다리고 있었다. 빵이 여러 개 들어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물류 박스를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점포에 들어온 포켓몬빵은 단 한 개뿐이었다.

지난달 24일 재출시 된 포켓몬빵이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6년 전 처음 출시됐을 당시 인기였던 ‘띠부띠부씰 모으기’가 다시 유행으로 돌아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향수를 건드리고 있다. 현재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편의점 앞에서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오픈런’을 시도하는 소비자들도 나오고 있다.

주요 편의점 점포들은 빵 한 개당 발주 수량을 1~2개로 제한했다. 이마트24는 4일 자정부터, CU는 5일 자정부터 ‘1종에 1개씩’ 발주를 제한했다. 4일부터 발주가 시작된 GS25도 발주 수량을 2개로 제한했다. [김채영 기자]

주요 편의점 점포들은 빵 한 개당 발주 수량을 1~2개로 제한했다. 이마트24는 4일 자정부터, CU는 5일 자정부터 ‘1종에 1개씩’ 발주를 제한했다. 4일부터 발주가 시작된 GS25도 발주 수량을 5시간→5분 RPA•AI로 통관 시간 초단축 2개로 제한했다. [김채영 기자]

포켓몬빵 오픈런은 밤 10시에 시작된다. 샤넬과 롤렉스 등 명품은 백화점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반에 맞춰 전날 밤부터 줄을 서지만 편의점 중 오후 10시~오전 12시 사이에 물류가 들어오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폭발적인 인기에 ‘없어서 못 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포켓몬빵을 찾기 위해 이틀간 직접 오픈런을 시도해봤다.

“밤 10시쯤 들어오니 그때”…늦은 밤, 트럭 기다리는 손님들

6일 오후 9시 55분, 물류차 한 대가 편의점 앞에 멈춰선 모습. [김채영 기자]

6일 오후 9시 55분, 물류차 한 대가 편의점 앞에 멈춰선 모습. [김채영 기자]

오후 9시 55분, 물류차 한 대가 편의점 앞에 멈춰 섰다. 트럭에서 내려 물건을 가게 내부로 옮기고 있는 아저씨 뒤로 세 명이 줄을 섰다. 30분 전부터 계산대 앞에 미리 와 있던 손님의 존재를 모른 채 모두 포켓몬빵을 살 수 있단 희망에 눈이 반짝였다.

첫 오픈런에 실패하고 가게를 나오던 중 트럭에 시동을 걸고 있는 아저씨를 발견했다. 재빨리 차에 올라타 트럭을 쫓아갔다. 차는 약 400m 떨어진 점포 앞에 멈춰섰다. 곧바로 가게로 뛰어 들어가 이번엔 계산대로 직행했다. 작은 평수의 가게여서 그랬는지 다행히 줄 서 있는 손님이 없었다. 새로 들어온 물류 박스에는 포켓몬빵 세 개가 들어있었다. 그렇게 두 번째 시도 만에 빵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여러 편의점에 전화를 해본 결과 일부 편의점들의 물류차는 오후 10시 또는 오후 11시~오전 12시 30분 사이에 들어온다. 편의점마다 배송 시간이 다르지만 이 두 타임이 가장 많았다. 다음날 같은 지점에 동일한 시간에 방문해보니 물류차가 5분 뒤쯤 도착했다. 전날과 같은 방법으로 세 지점에서 포켓몬빵 6개를 구매했다.

물류차에서 내린 아저씨가 물건을 나르려 하는 모습. 가게 내부엔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섰다. [김채영 기자]

물류차에서 내린 아저씨가 물건을 나르려 하는 모습. 가게 내부엔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섰다. [김채영 기자]

체험 결과 점포당 포켓몬빵은 매일 밤 적게는 한 개, 많게는 4~5개씩 들어온다. 전날 빵이 들어왔던 곳이여도 다음 날 방문했을 때 아예 들어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편의점 직원들은 “하루에 들어오는 물량이 워낙 소량이다 보니 발견하면 한 명이 모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빵을 구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며 “미리 예약을 걸어두는 손님도 많아 가게에 1등으로 도착해도 빵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포켓몬빵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 점포들은 빵 한 개당 발주 수량을 1개로 제한했다. 이마트24는 4일 자정부터, CU는 5일 자정부터 ‘1종에 1개씩’ 발주를 제한했다. 4일부터 발주가 시작된 GS25도 발주 수량을 2개로 제한했다. 체험 결과 발주 제한은 실제로 적용되고 있었다.

중고시장서 최대 4만원에 거래…품귀현상에 빵 훼손 사례도

포켓몬빵에서 나온 띠부띠부씰들. 중고거래 시장에서 씰들은 포켓몬의 희소성, 진화 가능 여부, 개봉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올라와 있다. [김채영 기자]

포켓몬빵에서 나온 띠부띠부씰들. 중고거래 시장에서 씰들은 포켓몬의 희소성, 진화 가능 여부, 개봉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올라와 있다. [김채영 기자]

이틀간 총 11개의 포켓몬빵을 구매해 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을 하나씩 확인해봤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시 모습 그대로지만 과거 151개였던 띠부띠부씰이 159개로 늘었고, 당시 500원이였던 제품 가격이 1500원으로 올랐다. 스티커 개수가 늘어난 만큼 과거에 띠부띠부씰 모음집을 완성했던 소비자들도 새로 나온 8종의 씰을 찾기 위해 구매에 나서고 있다. 빵 자체도 인기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스티커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띠부띠부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당근마켓 등에서 씰들은 등급별로 가격이 상이하게 매겨져 있다. 포켓몬의 희소성, 진화 가능 여부, 개봉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올라와 있다. 예를 들어 파이리·피카츄·꼬부기·뮤 등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씰은 개봉 여부에 따라 최대 1만~4만원에 거래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캐릭터들은 1000~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과거에 완성해 놓은 띠부띠부씰 모음집을 10만원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글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씰은 개봉 여부에 따라 최대 1만~4만원에 거래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캐릭터들은 1000~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화면캡쳐]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씰은 개봉 여부에 따라 최대 1만~4만원에 거래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캐릭터들은 1000~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화면캡쳐]

유통업계는 포켓몬빵 열풍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인기가 금방 시들해질 것이란 시각도 내놓고 있다. 한 소비자는 “지난달 빵이 재출시 된 직후엔 당근마켓에 띠부띠부씰이나 빵 판매글을 올려놓으면 몇 초 만에 구매 문의 채팅이 오고 비싼 가격에도 잘 판매됐었다”며 “근데 요즘에는 모을 사람들은 이미 웬만큼 다 모았기 때문에 스티커와 빵이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빵을 구하기가 워낙 어려워 소비자들이 점주에게 욕을 하거나, 스티커를 고르느라 빵을 훼손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새벽에 편의점에 전화해 빵이 들어오는지 묻고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면 욕을 하고, 하루에 수십 통씩 문의 전화가 와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직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빵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향수를 건드리고 있어 상상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띠부띠부씰 모으기’에 빠져 구매에 집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당분간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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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신용대출’… 코로나19‧비대면 거래 통해 활개

빠르고 편리+언택트 바람타고 인기몰이 코로나 확산 전후 넉달새 모바일대출 38%↑ '경품+우대금리' 은행경쟁 치열, 건전성 우려

시장경제 포럼

은행권 비대면 모바일대출이 빠르고 편리함에 더해 코로나19로 언택트 바람까지 겹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고객확대를 위한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실 대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첫 확산세를 기록한 지난 2월 6대(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의 모바일 신용대출 잔액은 7조2686억원, 건수는 47만2367건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 4907억원(7%), 2만2270건이 늘었다.

이후 3월과 4월에도 모바일 대출 잔액은 각각 8조4243억원, 8조8251억원을 나타내며 확산추세다. 지난 5월 대출 잔액은 9조원을 넘겼고, 대출 건수도 55만6617건으로 집계됐다.

6대 은행들의 주력 상품은 ‘쏠편한 직장인 S 대출’(신한), ‘KB Star신용대출’(KB국민), ‘i-ONE직장인스마트론’(기업), ‘올원 직장인‧비상금‧마이너스 대출’(농협), NH씬파일러대출(농협), ‘하나원큐 신용대출’(하나),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우리은행) 등이다.

인기 비결은 빠르고 편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 영향이다. 비대면 대출은 한도조회에서 대출까지 5분 안에 가능하고, 업무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사용처도 따지지 않으며, 최대 대출금액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최대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직장인들이 모바일 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피해 신용대출로 부족한 자금마련을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오픈뱅킹서비스도 은행들의 모바일 시장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로 대출 한도만 조회해도 경품을 주거나 신규대출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화상 상담, 자산관리까지 모바일 금융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모바일 대출경쟁 과열로 대출 문턱이 낮아져 은행들의 여신건전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바일대출 심사 기준이 완화되는 등 쉬운 대출로 이어져 일반 대출에 비해 모바일 연체율이 더 오르는 상황”이라며 “일반 대출처럼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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