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훈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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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KN|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훈련과정

AFKN-TV의 28일 밤7시40분『인포메이션·스페셜』은 「올림픽」참가선수들의 가혹한 훈련과정을 담아 소개한다.
특히 「캐나다」선수들이 받아야하는 철저한 신체훈련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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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도 수준 차이 인정…한국 궁사들의 훈련 비결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안산(20)과 강채영(25), 장민희(22)는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상대 팀에 내주지 않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에 나간 적이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경험 부족이 지적됐으나 더욱 완벽하게 정상에 섰다. 상대팀들은 한국과 경기를 한다는 것만으로 지레 위축이 돼 실수를 남발했다. 패한 뒤엔 고개를 끄덕이며 수준 차이를 인정했다.

철저한 준비와 전폭적인 투자가 최강 한국 양궁이 느낄 수 있던 심리적 부담과 경기력 저하 변수를 원천 봉쇄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주변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진천선수촌 양궁 세트에서 집중적으로 실전 훈련을 했다. 일정하지 않은 흐름으로 부는 강한 바람, 카메라 셔터 소리, 취재진 등의 이동 동선, 양궁장 주변 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 소음 등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가정해 훈련을 했다. 해변에 위치한 도쿄 양궁장과 입지 조건이 비슷한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도 1주일 동안 강한 바닷가 바람에 적응하는 특별 훈련을 했다.

강채영은 시상식을 마친 후 “대한양궁협회가 올림픽 경기장 같은 환경을 만들어줘 매일 실제 올림픽 경기를 하는 것처럼 훈련을 했다. 진천선수촌 양궁장은 불이 꺼지지 않는 양궁장이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성진 본지 해설위원은 “올림픽 전에 경기장을 똑같이 만들어서 훈련을 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도쿄올림픽 양궁장이 선수들에게는 집 같았을 것”이라고 했다.

5차례 선발 과정을 거친 경험도 선수 각자에게 든든한 밑천이 됐다. 안산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49등을 했을 때가 너무 힘들었다.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솔루션’을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성진 위원은 “백지 한 장 차이인 선수들이 바늘구멍 같은 대표 선발전을 거치며 강해질 대로 강해진다”며 “이제는 신인 선수들이 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바늘 구멍을 통과한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은 경기 도중 웃고 장난까지 치며 편안하게 활시위를 당겼다. 시상식을 마친 뒤 주장 강채영은 “경기장에서 흘러나온 음악이 BTS(방탄소년단) 노래가 아니라 아쉬웠다”고 웃으면서 개인전 의지를 다졌다.

단체전에서 활 쏘는 순서는 평소 훈련 과정에 축적된 수천 발 결과에 따라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조합으로 결정됐다. 짧은 시간 안에 과감하게 활을 쏘는 안산이 막내지만 1번 주자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영숙 선임연구위원은 순번 별로 선수들에게 명확한 역할을 알려주면서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했다.

단체전 9연패를 이룬 신궁 삼총사는 29~30일 열리는 개인전에 나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랭킹 라운드에서 세 명이 1,2,3위를 휩쓸었기 때문에 4강전까지는 한국선수끼리 맞붙지 않게 된 점도 개인전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집안싸움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된 안산은 “단체전 금메달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개인전 욕심은 없다.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향한 양궁 대표팀의 특별한 훈련

지난 4월 선발된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입니다.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양궁은 독특한 훈련을 화제를 모으곤 했습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을 맞아 양궁 대표팀은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4월 선발된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인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이상 남자부),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이상 여자부)은 금메달을 목표로 올림픽 훈련 과정 열심히 훈련 중입니다.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양궁은 독특한 훈련을 화제를 모으곤 했는데요, 이번 도쿄 올림픽을 맞아 양궁 대표팀은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2차 스페셜 훈련(실외 세트장)

양궁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도쿄 올림픽 대비 2차 스페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릴 우메노시마 양궁장과 똑같은 세트를 실외에 만들었습니다. 양궁협회는 ‘REAL TOKYO’를 훈련의 콘셉트로 잡고 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표적판 뒤 백월에 대형 LED 전광판의 밝기를 조절하여 선수들이 표적 조준 시 발생할 수 있는 빛바램이나 눈부심 등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리도 경기 상황별로 영어와 일본어 현장 안내 멘트와 관중들의 소음, 박수 소리, 카메라 셔터음 등의 효과음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동선 통제와 무관중 상황에 대한 적응 훈련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6인과 2021 양궁 국가대표팀 2인(한우탁, 유수정)을 포함하여 8명의 대표 선수들이 실제 올림픽 일정 순서에 따라 랭킹라운드, 혼성, 단체전, 개인전 경기를 치르는 스페셜 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지 기후 적응 훈련

대표팀은 앞서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올림픽 대비 기후 환경 적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 장소인 자은도 두모체육공원은 올림픽 양궁경기가 열리는 우메노시마 경기장과 입지조건이 유사합니다.

우메노시마 경기장은 해안가에 위치하여 햇빛, 습도, 바닷바람 등 기후 환경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대표팀은 이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자은도에서 실제 올림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천후를 사전에 경험하고 대비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2차 스페셜 훈련처럼 랭킹라운드, 혼성, 단체전, 개인전, 모의 경기 등을 올림픽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한편, 자은도 전지훈련은 정부 방역방침을 기준으로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스페셜 훈련(실내 세트장)

양궁 대표팀은 지난 2월 23일과 24일 진천 선수촌 실내에 가장 세트장을 조성하고 스페셜 매치를 가졌습니다. 스페셜 매치는 남녀 개인전, 혼성전, 단체전으로 실제 올림픽 경기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세트장은 2019년 8월 개최된 도쿄올림픽 양궁 테스트이벤트의 경기장 환경과 이전 올림픽 미디어 환경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도쿄 올림픽과 유사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사대와 표적판 플랫폼도 동일하게 구성하였습니다.

펜스를 둘러서 선수단의 경기장 출입 및 인터뷰존 이동 등 동선을 설정하였습니다. 경기장 내부에는 레일캠, 초고속 카메라, 카메라 박스, 심박수 측정캠 등을 설치하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중계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공동취재구역인 믹스트존을 조성하여, 올림픽 훈련 과정 자체 스페셜 매치 전후 선수들의 모의 인터뷰도 진행하였습니다. 모의 인터뷰는 양궁협회의 자체 ENG 카메라를 활용하여 선수들이 미디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훈련을 총괄하는 양궁 대표팀의 박채순 총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과거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과는 사뭇 다르다. 국제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야구장 소음훈련 등 특별훈련을 갖기에 모든 것이 제한적이다"면서도 "선수단은 자체 실전 훈련과 선수 개인별 기술점검 및 맞춤 훈련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양궁대표팀은 앞으로도 특별훈련, 미디어 교육, 지진대비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훈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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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섬 훈련으로 ‘강풍·폭우 상황’ 대비…양궁 대표팀 “태풍,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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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쿄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제대회가 기상환경 탓에 일정이 바뀌는 경우는 많지만, 국내대회는 태풍이 와도 늘 일정 변경 없이 치러왔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양궁 대표팀의 훈련과정은 정말 '극한 훈련 어디까지 해봤니' 수준입니다.

양궁 대표팀은 마치 태풍이 올 것을 염두에 둔 듯 바람과 기후 조건이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외딴 섬을 찾아 훈련을 했습니다.

영상에서도 볼수 있듯이 폭우 속에서 우산을 쓰고 훈련하거나 지진에 대비한 훈련까지 해왔습니다.

'소음'을 이겨내기 위해 대형 스피커 (아래 사진) 앞에서 활쏘기를 하거나, 아예 고척돔구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른바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꿈을 이룰수 있을까?

한국 양궁 대표팀이 '태풍 변수'만 잘 극복한다면, 이 대기록도 가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양궁 미디어 담당자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으로 접근하는 8호 태풍 탓에 남녀 양궁 개인전 일정이 소폭 조정됐습니다.

64강전부터 시작하는 남녀 개인전 첫 경기 시작 시간이 27일 이른 오전에서 정오로 수정된 것.

하지만, 30일 여자 개인전 16강전~결승전과 31일 남자 개인전 16강전~결승전 경기 일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즉, 예선 경기가 더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인데, 대표팀 선수들이 태풍 영향권에서 남녀 단체전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지가 관건인 셈입니다.

이미 바람은 단체전에서도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전날까지 초속 0.8m 수준이던 바람이 남자 단체전이 치러지는 26일 오전에는 초속 2m 수준으로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보란 듯이 이런 변수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바람은 더 강해질 전망인데, 접근중인 8호 태풍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접근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의 중심과 북쪽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국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대표팀 입장에선 이미 외딴 섬에서 실시한 훈련, 폭우 훈련 등이 올림픽 훈련 과정 제 값을 발휘할 순간이 온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악조건 속에서 오히려 태극궁사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 사이의 '격차'가 더 크게 드러날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신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온 셈이라 기상이 악화되더라도 이른바 '멘탈'에서 앞설 것이란 의미입니다.

이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채영 선수도 "(이미 선수촌에서) 도쿄 올림픽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줘서 올림픽을 하는 것처럼 훈련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올림픽] 섬 훈련으로 ‘강풍·폭우 상황’ 대비…양궁 대표팀 “태풍, 두렵지 않다”
    • 입력 2021-07-26 20:13:35
    • 수정 2021-07-27 09:19:07

    그는 도쿄 현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제대회가 기상환경 탓에 일정이 바뀌는 경우는 많지만, 국내대회는 태풍이 와도 늘 일정 변경 없이 치러왔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양궁 대표팀의 훈련과정은 정말 '극한 훈련 어디까지 해봤니' 수준입니다.

    양궁 대표팀은 마치 태풍이 올 것을 염두에 둔 듯 바람과 기후 조건이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외딴 섬을 찾아 훈련을 했습니다.

    영상에서도 볼수 있듯이 폭우 속에서 우산을 쓰고 훈련하거나 지진에 대비한 훈련까지 해왔습니다.

    '소음'을 이겨내기 위해 대형 스피커 (아래 사진) 앞에서 활쏘기를 하거나, 아예 고척돔구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른바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꿈을 이룰수 있을까?

    한국 양궁 대표팀이 '태풍 변수'만 잘 극복한다면, 이 대기록도 가능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 양궁 미디어 담당자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으로 접근하는 8호 태풍 탓에 남녀 양궁 개인전 일정이 소폭 조정됐습니다.

    64강전부터 시작하는 남녀 개인전 첫 경기 시작 시간이 27일 이른 오전에서 정오로 수정된 것.

    하지만, 30일 여자 개인전 16강전~결승전과 31일 남자 개인전 16강전~결승전 경기 일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즉, 예선 경기가 더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인데, 대표팀 선수들이 태풍 영향권에서 남녀 단체전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지가 관건인 셈입니다.

    이미 바람은 단체전에서도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전날까지 초속 0.8m 수준이던 바람이 남자 단체전이 치러지는 26일 오전에는 초속 2m 수준으로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보란 듯이 이런 변수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바람은 더 강해질 전망인데, 접근중인 8호 태풍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접근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의 중심과 북쪽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국지적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대표팀 입장에선 이미 외딴 섬에서 실시한 훈련, 폭우 훈련 등이 제 값을 발휘할 순간이 온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악조건 속에서 오히려 태극궁사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 사이의 '격차'가 더 크게 드러날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신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온 셈이라 기상이 악화되더라도 이른바 '멘탈'에서 앞설 것이란 의미입니다.

    이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채영 선수도 "(이미 선수촌에서) 도쿄 올림픽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줘서 올림픽을 하는 것처럼 훈련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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