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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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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말고 배당금
직장인 K 씨의 꿈은 임대소득자였다. 매월 따박따박 월세를 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파트를 여러 채 소유하자니 취득세, 양도세,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 폭탄이 기다리고 있고, 상가에 투자하자니 언택트 시대에 공실이 걱정되고,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이 걱정될 뿐만 아니라 주거용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세금 부담이 커졌다. 결국 부동산만으로 노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던 중에 미국 배당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을 통해서도 분기(월)별로 배당금을 받으면 월세 수익 못지않은 투자가 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할 수 있었다. 최근 미국주식이 조정을 받고 있고, 앞으로 전통 기업(콘택트 기업)들의 실적이 경기회복과 함께 좋아질 거라는 믿음도 있어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그가 배당주 투자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개인이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는 이유가 단지 자본력이나 정보력이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보를 걸러내는 안목, 자신만의 투자 원칙, 투자 판단 근거 등이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배당주에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돈을 월세처럼 받을 수 있는 것은 분기 배당 정책 때문이다. S&P500에 속해 있는 기업의 80% 정도가 3개월 단위로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 별로 없고, 대부분 1년에 한 번만 일시 배당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제 미국 배당금 캘린더를 만들어보자. 주식 조합을 잘하면 매월 배당금이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1·4·7·10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 2·5·8·11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 3·6·9·12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으로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린더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배당금이 입금되는 계좌를 따로 만들어두면 주식으로 매월 월세처럼 소득을 얻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물론 배당주 캘린더도 ‘투자’ 포트폴리오기 때문에 몇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첫째,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 둘째, 기업 실적 악화나 경영 방침 변경으로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셋째, 미국주식이기 때문에 배당 소득세 15%가 원천징수된 후 입금되며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넘을 때에는 금융종합과세가 적용된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 주식의 배당금이 좋을까? 좋은 배당주의 조건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배당금을 연속적으로 줬던 기업인가? 둘째, 배당금은 매년 인상하는가? 셋째, 앞으로도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확률이 높은가?
다시 배당주 투자에 추천할 만한 기업은 다음과 같이 4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 배당 킹(Dividend Kings):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코카콜라, 3M, 존슨앤드존슨, P&G, 알트리아 등
2.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AT&T, 엑슨모빌, 시스코, 로스 등
3.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
4.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chips): 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월타워, 테넌트 컴퍼니, 헤이코, 에이론스 등
배당 킹으로 갈수록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블루칩 쪽으로 내려올수록 향후 높은 배당금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시대기 때문에 연금형 고배당주 말고, 배당과 차익실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배당 성장주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락장은 배당주 투자 골든타임, 수익률 5% 초과 종목 31곳

“내 유일한 기쁨이 뭔지 아나? 차곡차곡 배당금이 들어오는 걸 보는 일이라네.” 미국의 석유재벌 존 록펠러의 배당 예찬론이다. 비단, 재벌 만이 아니다. 수십년간 배당금을 늘려온 글로벌 우량기업이 포진해 있는 미국에서는 배당을 활용해 매달 ‘월세’를 받는 전략이 정착된 지 오래다. 미국에는 ‘AT&T 할아버지’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 같은 고배당주의 배당금으로 살아가는 고령 투자자를 이른다.

‘배당 월세족’ 선호 현상은 이제 바다 건너 먼 나라의 일이 아니다. 출렁이는 증시는 배당주에 대한 시선을 확 바꾸고 있다. 주가가 맥을 못추면서 ‘방어적’ 성격의 대안으로 배당주에 대한 인기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올해 배당수익률이 7~9%에 이르는 고배당 종목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 투자 골든타임’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선 배당금으로 노후 대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247개의 종목의 배당수익률 평균치는 2.55%(7월 26일 기준)였다. 이 중 배당수익률이 5% 이상 기대되는 종목은 31곳이다. 그러나 고배당만이 능사는 아니다.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해도, 주가가 훅 떨어져버리면 투자 가치를 갖기 어렵다. 최근 한달간 ▶순이익 전망치가 증가했으며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충족한 곳은 11곳으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는 9.4%의 배당수익과 함께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3.8%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7.76%다. 이 외 포스코인터내셔널·우리금융지주·에쓰오일·삼성카드·LX세미콘·KB금융·한국가스공사·신한지주·KT&G 등이 11곳에 해당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되면서 고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하면 성과를 얻기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email protected]

배당 투자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선 배당지급 연수 및 조건에 따라 배당금이 50년 이상 증가한 배당왕(Dividend King), 25년 이상 증가한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 10년 이상 증가한 배당챔피언(Dividend Champions), 5년 이상 증가한 배당블루칩(Dividend Bluechips) 등을 분류한다. 비디던드닷컴에 따르면, 7월 기준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왕은 P&G(66년), 도버(66년), 3M(64년), 존슨앤존슨(60년), 코카콜라(60년), 애브비(50년) 등 44곳이나 있다.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배당귀족은 65곳에 달한다. 애트모스 에너지(35년), 이콜랩(30년), 캐터필러(29년) 등이다.

『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인 이래학 사이다경제 최고콘텐츠책임자(유투버 달란트투자)는 “코카콜라(배당수익률 2.78%, 10일 기준) 같이 50년 이상 배당을 성장시킨 배당왕은 안정적이지만 기대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이라며 “안정성에 무게를 둔다면 배당왕과 배당귀족을, 조금 더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다면 범위를 넓혀 배당챔피언이나 배당블루칩 등에서 배당 투자대상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배당 삭감 여부도 주요 체크 포인트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 직후 미국에선 포드·제너럴 모터스·디즈니 등 경기민감 기업이 배당을 삭감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위기로 은행업종에 배당 삭감을 권고하면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등의 배당금이 크게 줄기도 했다.

홍춘욱 리치고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직후로도 배당을 줄이지 않은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 약속을 잘 지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개별 종목 분석이 부담이라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간접투자도 한 방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의하면 10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 TOP10에는 인텔·스냅 등의 나스닥 종목과 함께 배당 ETF 2개가 올랐다. 이 중 ‘JP모간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는 올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배당 ETF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5%이지만, 올해 급락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10.38%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환율을 고려하면 수익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배당 수익이 발생하면 월 단위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86%다. ‘슈왑US디비던드 에퀴티 ETF(SCHD)’는 연간 배당수익률은 3.7%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주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을 방어할 수 있고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98%, 1년 수익률은 -2.41%다.

‘글로벌엑스 나스닥100커버드콜ETF(QYLD)’는 대표적으로 인기가 많은 배당 ETF였지만, 최근 순매수 순위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배당수익률이 11.73% 수준으로 상당하지만 최근 1년 수익률은 -18.56%로 등락폭이 컸다. 백혜영 하나금융투자 분당WM센터 부지점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배당 투자도 변동성을 줄인 ETF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타이거리츠 1620억 몰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배당주ETF 가운데는 ‘미래에셋타이거리츠부동산인프라혼합ETF’로 최근 1개월간 66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어 ‘한화아리랑고배당ETF’(46억원), ‘KB스타고배당ETF’(16억원), ‘NH아문디하나로ETF’(10억원) 등으로 자금 유입이 많았다. 특히 ‘미래에셋타이거리츠부동산인프라혼합ETF’는 인플레이션 피난처로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 1620억원이 유입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최근 1개월 수익률 0.59%, 1년 수익률은 -1.53%(배당금 포함 수익률)로 인플레이션 대비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아리랑고배당ETF’는 고배당 예상 기업에 선별 투자해, 현금 배당 발생시 배당금을 모두 분배금으로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91%, 1년 -4.58%(배당금 포함 수익률)다.

한편, 매월 배당을 주는 ETF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한자산운용에서는 국내 최초로 월배당 상품인 ‘SOL 2의 월급통장 만들기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미국S&P500 ETF’를 새롭게 상장했다. S&P500 기업 중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인 389개에 골고루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최근 ‘타이거 미국다우존스30 ETF’ ‘타이거 미국MSCI리츠’ 등 4개 ETF를 분기별에서 월 분배로 변경해 선보였다. 배당주기가 짧아지면 분배금을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민국 대표

“엽기적일 정도로 저평가된 주식이 많다. 지금 배당주 중심의 투자로 실패하기도 쉽지 않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나라의 배당성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5%가 넘는 배당수익율이 예상되는 종목이 수두룩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VIP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이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적인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김 대표가 직접 운용하는 대표펀드인 ‘VIP 딥밸류 사모펀드’는 2020년 3월 설정이래 220%가 넘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테마가 아니라 배당수익률을 봐야한다”며 “배당수익률은 투자의 신호등과 같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은 배당주 투자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은행주 가운데는 배당수익률이 9%, 10%씩 나오는 종목들이 있다. 배당수익률이 5%를 넘어가는 종목도 많다. 배당수익률은 분모가 주가, 분자가 배당금이다. 미국의 배당성향이 50~60%에 이른다면, 우리나라 배당성향은 20~30%에 불과하다. 배당수익률이 10%에 이른다는 것은 주가가 말도 안 되게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충격이 아니라면 이익이 크게 감소할 우려도 적다.”

“금리가 내년 3월쯤 정점을 찍는다는 예상이 많았는데, 지금은 연말 정도로 당겨지고 있다. 유가나 곡물가격도 빠지고 있다. 모두가 예상하는 경기 침체는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현재 시장에 과도하게 투영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장에서 꿈을 얘기하는 기업이 좋을까, 내 주머니에 현금을 넣어주는 회사가 믿을 만 할까. 월급, 세금과 함께 외상이 안 되는 3대 분야가 배당이다. 배당은 피 같은 현금으로 나눠줘야 한다. 즉, 배당을 잘하는 회사는 그만큼 현금흐름이 좋고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배당주 투자는 아주 쉽다. 네이버 증시에 들어가서 ‘배당’을 누르면 배당수익률이 쫙 뜬다. 예금 금리보다 만족할 만한 수준의 종목을 살펴보자. 7% 이상의 종목도 부지기수다. 여기서 최근 3년 배당금이 들쭉날쭉했던 회사는 빼고, 점점 증가하는 회사가 좋다. 다음은 실적이 늘어나면 가장 좋고, 크게 꺾이지 않은 회사를 골라야 한다. 배당만으로 보기 어렵다면 여기에 더해서 주목하는 것이 자사주 매입·소각 여부다. 실제 VIP의 운용펀드가 선방한 비결도 이런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한 종목을 중점적으로 매입한 덕분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이 3정도의 가중치를 둔다면, 소각은 10이라 볼 정도로 강력한 신호다. 우리나라의 자사주 소각 사례는 매우 적은데 최근 메리츠화재가 1년 단위로 자사주를 소각하고 있고, 미원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좋으냐는 질문은 ‘강남 아파트’가 좋으냐는 질문과 같다. 삼성전자는 좋은 기업이지만, 밸류에이션 등 투자 측면에선 더 싸고 좋은 주식도 있지 않을까. 태·조·이·방·원이라는 별칭 자체가 일종의 테마주로 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테마주가 저평가일 확률은 흡사 모태솔로인 매력적인 이성이 오직 나만 바라봐줄 확률과 같다. 낙폭과대주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낙폭과대 시점의 밸류에이션을 봐야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였다 반토막이 나서 2배가 됐다 하면 정말 싼 종목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적자가 나는 종목 등은 주의해야 한다. 반토막이 아니라 5분의 1, 10분의 토막도 날 수 있다.”

“시멘트, 유리 등 가격 전가력이 좋은 건설 관련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시멘트는 시장 독점력이 높은 업종이기도 하다. 보험사는 최근 백내장이나 도수치료 등 보험금 누수가 발생했던 부분이 보완되면서 긍정적으로 본다.”

KDI 경제정보센터

미국 주식시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놓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이 물가상승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유동성을 줄이는 테이퍼링의 시행으로 이어져 주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타격을 받았던 여행·항공·숙박 등 콘택트 기업의 주가가 회복되고 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여전한 것이 그 이유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 두 가지를 생각해 보자. 그건 바로 시세차익과 배당금이다. 시세차익은 내가 산 가격보다 높게 팔아 그 차이만큼 이익을 얻는 것이다. 배당금은 기업이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잉여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주식은 특히나 배당금 투자에 매력이 많다. 미국은 오랜 기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성숙한 시장이기 때문에 주주에게 수익금을 나눠주는 배당 문화가 당연하다는 인식이 크다. 그래서 배당 성향도 높고,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는 것도 주주 배당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7화 ‘미국 배당주로 제2의 월급통장 만들기’ 편에서는 미국의 배당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월세 말고 배당금
직장인 K 씨의 꿈은 임대소득자였다. 매월 따박따박 월세를 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파트를 여러 채 소유하자니 취득세, 양도세, 재산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 폭탄이 기다리고 있고, 상가에 투자하자니 언택트 시대에 공실이 걱정되고, 오피스텔은 공급과잉이 걱정될 뿐만 아니라 주거용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세금 부담이 커졌다. 결국 부동산만으로 노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던 중에 미국 배당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을 통해서도 분기(월)별로 배당금을 받으면 월세 수익 못지않은 투자가 될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할 수 있었다. 최근 미국주식이 조정을 받고 있고, 앞으로 전통 기업(콘택트 기업)들의 실적이 경기회복과 함께 좋아질 거라는 믿음도 있어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그가 배당주 투자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개인이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는 이유가 단지 자본력이나 정보력이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보를 걸러내는 안목, 자신만의 투자 원칙, 투자 판단 근거 등이 빈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배당주에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돈을 월세처럼 받을 수 있는 것은 분기 배당 정책 때문이다. S&P500에 속해 있는 기업의 80% 정도가 3개월 단위로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이 별로 없고, 대부분 1년에 한 번만 일시 배당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제 미국 배당금 캘린더를 만들어보자. 주식 조합을 잘하면 매월 배당금이 2의 월급통장 만들기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1·4·7·10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 2·5·8·11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 3·6·9·12월에 배당이 들어오는 기업으로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린더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배당금이 입금되는 계좌를 따로 만들어두면 주식으로 매월 월세처럼 소득을 얻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물론 배당주 캘린더도 ‘투자’ 포트폴리오기 때문에 몇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첫째,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 둘째, 기업 실적 악화나 경영 방침 변경으로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셋째, 미국주식이기 때문에 배당 소득세 15%가 원천징수된 후 입금되며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넘을 때에는 금융종합과세가 적용된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 주식의 배당금이 좋을까? 좋은 배당주의 조건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배당금을 연속적으로 줬던 기업인가? 둘째, 배당금은 매년 인상하는가? 셋째, 앞으로도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확률이 높은가?
다시 배당주 투자에 추천할 만한 기업은 다음과 같이 4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 배당 킹(Dividend Kings): 5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코카콜라, 3M, 존슨앤드존슨, P&G, 알트리아 등
2.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AT&T, 엑슨모빌, 시스코, 로스 등
3. 배당 챔피언(Dividend Champions):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스타벅스, 베스트 바이, 프랭클린 리소스 등
4.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chips): 5년 이상 꾸준히 배당 → 월타워, 테넌트 컴퍼니, 헤이코, 에이론스 등
배당 킹으로 갈수록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블루칩 쪽으로 내려올수록 향후 높은 배당금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시대기 때문에 연금형 고배당주 말고, 배당과 차익실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배당 성장주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주로서의 의리도 지키고
복리효과로 자산도 빨리 불리고

주주로서의 의리를 지키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배당금을 받으면 다시 그 회사 주식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단순한 원칙을 정해 두면 주식 수가 많아지면서 자동으로 배당금도 늘어나는 구조가 된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 원인 회사의 배당 수익률이 5%고 따라서 연간 배당액이 500원이라 하자. 내가 1천 주를 갖고 있다면 연간 배당금은 50만 원이다. 이걸로 다시 이 회사 주식을 50주 산다면 내 주식은 1,050주가 되며 그다음 해 배당금은 52만5천 원이 된다. 그렇게 몇 해를 굴리면 복리효과가 나타나 빠르게 자산을 늘려갈 수 있다.
배당주 투자는 긴 시간이 필요한 투자법이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하며 오랜 시간 믿음을 갖고 투자해야만 한다는 게 어려운 점이다.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으로 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기업의 성장과 열매를 누리는 재미를 느껴보자.

배당주라고 모두 같은 건 아닙니다. 배당금으로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기업의 배당성향은 어떤지, 과거에 어떻게 배당을 해왔는지 등 배당주마다 특징이 있어요.

오늘은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배당내역, 배당 성장 이력까지 총 네 가지 지표를 알아볼게요.

좋은 배당주를 찾으려면 꼭 점검하세요!

☑️ 배당수익률: (주당배당금 / 주가) X100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로 주식을 매수했을 때, 그 주식에 대한 배당금으로 주가 대비 몇 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고배당주’라고 부르죠.

여기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가 좋은 배당주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함정이 있습니다. 주당배당금은 그대로인데,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배당수익률만 높아진 기업일 수도 2의 월급통장 만들기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있거든요.

분모가 작아져서 분자의 비율이 커보이는 거죠.

그보다는 배당수익률이 일정하게 나오는 주식이 더 좋은 주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해 배당금이 커지고, 주가도 함께 상승한다면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실제 배당주 사례로 살펴볼게요.

호텔, 카지노,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기업인 라스베이거스샌즈는 2019년까지만 해도 배당수익률이 4~5%정도 되는 고배당주에 속했습니다.

매 분기마다 배당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기업이었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초,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줄어 2020년 3월 배당 이후로 배당컷(배당금을 주지 않는 것)에 들어갔어요.

한편 그래픽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배당수익률이 0.12%로 저배당률 배당주에 속합니다. 하지만 주가 그래프에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배당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주가 상승률이 높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배당성향: (배당금 / 당기순이익) X100

배당성향은 ‘회사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을 지급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매출액에서 여러 비용을 빼고 산출한 순수한 이익을 뜻해요. 배당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이 적당한지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배당성향이 100%에 가까울수록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배당금을 많이 지급할수록 사업에 투자하는 비율이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발전 속도가 느릴 수 있어요.

배당성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배당 성향이 100%가 넘는 기업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배당에 쏟는다고 볼 수 있어요. 산업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배당성향이 20~65%이면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주식 배당주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성향은 약 33%, 스타벅스의 배당성향은 약 64% 정도예요.

☑️ 배당내역

‘기업이 과거에 얼마나 배당을 지급 했는지’는 배당주 투자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보잉, 디즈니와 같은 우량 배당주도 배당컷이 있었죠.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도 배당컷 없이 배당을 지급했다면, 그 기업은 재무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에 배당컷이 있었던 기업보다는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에요.

스타벅스는 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은 업종 기업 중 하나인데요. 그럼에도 배당컷, 배당삭감없이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10년째 배당을 늘려가며 배당성장을 기록 중이에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은 무려 59년간 배당을 늘려온 기업입니다.

이처럼 과거의 배당내역은 위기 상황에서도 배당금을 지급할 만큼 탁월한 경영능력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 배당성장이력

배당성장이력은 ‘회사의 배당금이 꾸준하게 증가해왔다는 이력’을 뜻합니다.

앞서 설명한 배당수익률보다는 배당성장이력에 관심을 두는 것이 현명한 배당주 투자 방식입니다.

현재의 배당수익률에 집착하면, 주가가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기업의 주식도 좋은 배당주라고 착각하기 쉽거든요.

반대로 배당성장주는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아 보여도,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적인 배당성장주라면, 기업이 성장하면서 배당금이 늘어나고 주가도 안정적으로 상승해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보여줄 거예요.

위의 그림은 비자의 배당성장이력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비자는 12년간 배당성장을 해왔습니다.

10년간 배당 성장률을 25% 정도로 유지하면서,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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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의 개 전략

연초에 다우지수의 30개 종목 중에서 전년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을 매수해 1년 동안 보유한 뒤 연말에 매도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여기서 상위 10개 종목을 묶어 ‘다우의 개(Dogs of the Dow)’라고 부르는데요. ‘다우의 개’를 활용해 매수 타이밍을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배당주는 보통 일정한 배당수익률을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무 이유없이 배당수익률이 상승했다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했을 가능성이 커요.

이때 배당주 투자자는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해당 주식을 사서 배당과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배당 하이에나 전략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해야 합니다. 내가 주식을 얼마나 오래 보유했는지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래서 배당기준일에만 주식을 샀다가, 다음날에 팔아버리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배당이익만 좇는 ‘배당 하이에나’ 같은 투자자들이죠.

배당 하이에나가 다녀가면서, 배당기준일 다음날(영업일 기준)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배당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 마리의 하이에나가 되어 안전하게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 3~4일 전에 주식을 매수하면 된답니다.

단, 배당을 받기 위해 배당기준일 직전에 주식을 뒤늦게 비싼 가격으로 매수했다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주세요.

배당률 9% 넘는 배당주 담아볼까. 한달사이 40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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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최근 금리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배당종목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증권가는 실적 부진으로 배당 재원인 순이익이 감소할 경우 예상했던 배당수익률보다 낮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JPS 출시 이후 연간 주가 및 순자산가치 추이 [자료=누빈 제공]

◆ 개인, 롤러코스터 장세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배당주로 눈길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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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의 월급통장 만들기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6일)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2654.90로 마감하며 최근 한 달간(8월 4일~9월 4일) 40.6포인트(p)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36%를 웃돌았다. 해당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견 압박이 가중되면서 지수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종목에 대한 투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올해 초부터 밀리기 시작해 지난달 2300선이 무너졌다. 한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2400선까지 떨어졌고, 또다시 2500선을 넘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환율과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 짚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3일엔 원·달러 환율이 1334.5원을 돌파했다. 이는 13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국내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배당수익을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경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이익 감익 전망(영업이익 2022년 예상 증가율 -3.7%)이 내년(+9.2%이지만 낙관적 편향으로 감익 가능성)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앞으로 실적주의 희소성이 반영될 것"이라며 "배당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은 배당락 이후 여름까지라 겨울은 늦은 시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당주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고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만회하는 데도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더불어 국내 증시가 언제 악세로 접어들 수 있어 매수 시기와 투자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배당수익률 5% 넘는 기업 중 금융지주 '각광'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안전처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2년간 분기·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코스피 기업은 2020년 69곳, 2021년 85곳, 2022년 113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배당주 투자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히는 건 기업의 배당수익률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예상치를 제시한 주요 기업 중 올해 연간 배당수익률이 5%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30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대표 업종은 금융이다. ▲BNK금융지주(9.28%) ▲JB금융지주(9.22%) ▲우리금융지주(8.85%) ▲기업은행(8.41%) 등 금융사를 중심으로 8%를 넘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당장의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해선 안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면 주가 하락은 물론 배당금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배당이 높게 유지되려면 기업의 이익이 받쳐줘야 한다"며 "기업이 앞으로도 실적을 꾸준히 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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