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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춘국도 노선안/춘천MBC 캡쳐

[강원일보]“춘천 교육환경·시설·사람들 좋아…北 떠나온 학생들 정착에 도움”(21.07.19) > 언론보도

[강원일보]“춘천 교육환경·시설·사람들 좋아…北 떠나온 학생들 정착에 도움”(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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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이 만난 사람]"춘천 교육환경·시설·사람들 좋아. 北 떠나온 학생들 정착에 도움"

북한 경수로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서 외환은행 지점장 근무

당시 가슴 아린 사연 보고 아파하며 귀국…퇴임 후 봉사 시작

대학 진학·취업 못 한 청년 위한 남한 내 가정·학교·사회 역할

남한서 北 출신들 차별 심해…능력 갖추도록 자격증 취득 주력

은퇴 교사 등 교육 담당…신축 청사 강원도·춘천시 많은 도움

선생님·직원 박봉 해결 못 해 죄송…여성 위한 학교 건립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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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왼쪽)이 본보 신형철 경제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우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이 학교를 설립하게 된 사연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1990년대 후반 북한 경수로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 당시 북한의 처참한 모습을 직접 목격한 김영우(72) 해솔직업사관학교(이하 해솔) 이사장은 외환은행을 퇴임한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춘천에 이들을 위한 해솔을 만들었다.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자립·정착을 위해 애쓰는 김영우 이사장을 최근 만났다. 올해 초 완공돼 새롭게 입주한 춘천시 퇴계동 신사옥 사무실에서 만난 김영우 이사장으로부터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방안 등을 들어봤다.

■만나서 반갑다. 먼저 해솔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청소년 중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거나 취업을 못 한 18세 이상 30대 초반 청년이 입학 대상이다. 이들의 심적 회복, 건강 증진과 함께 중·고등과정의 기초교육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 알선, 취업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 결혼을 통한 안정적 가정 꾸리기 등을 돕는다. 이들은 과거 북한에서 가정이 거의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고 남한에서도 결손가정인 경우가 많다. 해솔은 남한의 가정, 학교, 사회의 역할을 모두 담당하면서 이들이 자기 실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돕고 있다.”

■해솔을 설립한 사연이 궁금하다=“한국은행에서 부행장까지 30년을 일했다. 개인적인 아픈 사연과 성찰의 관점에서 제2의 인생은 사회봉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외환은행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2003년 퇴임했다. 퇴임후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곧바로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관련 봉사를 8년간 했다. 그러다 강원도로부터 북한이탈청소년 교육기관 관련 제안을 받았다. 강원도가 요청한 만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춘천에 해솔을 만들었다.”

■왜 북한이탈청소년을 도우려 했는가=“탈북청소년과의 만남은 운명적으로 주어진 사명이었다고 생각한다. 1997년 가을부터 1999년 봄까지 북한의 경수로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외환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함경남도 신포항 인근 부지였다. 소위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절이었다. 어려운 시기였는데 가슴 아린 사연들을 보고 아파하면서 귀국했다. 그리고 은행을 퇴직하던 2003년 당시에도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속속 남한에 입국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던 시기였다. 그들이 이곳 남한에 ‘왜 정착하기 어려운가'에 대해 직접 겪지 못한 남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나마 조금 겪었기에 다를 수 있어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개인적인 책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 교육에 앞장서면서 본보의 DMZ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DMZ평화상 수상은 정말 의외였다. 앞으로 잘하라는 격려라 생각하고 있다. 2013년 춘천에 정착했는데 저와 학생들의 연고지가 아닌데도 정착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춘천의 교육환경과 시설, 사람들이 모두 좋다. 해솔의 경우 교육 담당자만 모두 18명이나 된다. 모두 은퇴한 교사들이다. 허대영 춘천YMCA 이사장,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등 각 과목별로 은퇴한 교사 등이 벌써 6년째 팀을 이뤄 교육을 담당한다. 그분들의 역할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런 도움으로 DMZ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볼 수 있다.”

■신축 교사가 인상적이다. 어떻게 짓게 됐는지=“청소년 등이 뛸 공간이 필요했다. 사기 진작 차원에서도 교사 신축이 필요해 3년 전부터 준비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많이 도와줬다. 설계도 국내 최고의 건축설계사 부부가 도움을 줬다. 해솔은 질적인 면에서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숨 가쁜 시간이었지만 의미가 있고 큰 발전을 이뤘다.”

■각 홀마다 후원 기관명이 명패로 부착된 게 인상적이다=“신축에 40억원이 들었는데 강원도와 춘천시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아산재단 등에서 많이 지원해 줬다. 민간단체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해솔의 투명성과 진정성이 받아들여졌다. 그걸 기념하기 위해 명칭을 부착했다. 건물 입구 안쪽에는 후원자들의 이름을 모두 새겼다.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후원자들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후원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남한의 기관과 회사 등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해솔의 성과가 궁금하다=“학생들을 우리는 해솔패밀리라고 한다. 현재 65명 정도인데 그중 30명은 취업을 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취업을 했다고 졸업은 아니다. 자격증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도 진행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직업을 바꾸는 것도 돕는다. 직업을 갖고 결혼을 해서 독자적인 가족을 가져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탈북청소년들은 사실상 가정이 해체된 상태다. 결혼하고 새로운 족보를 세우는 것을 비로소 남한에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본다.”

■취업에 집중한다는 생각이 드는데=“기초공부 등을 거친 뒤 진로상담을 하는데 기술 교육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 전문대학, 전문학원 등과 함께 자격증 취득 과정에 집중한다. 학생들의 경우 최근 자격증 3~4개는 기본이고 최대 10개가량의 자격증을 보유하기도 한다. 자격증은 취업에서 유리하다. 특히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추는 것에 주력한다. 기술이 있으면 취업해서도 설움을 안 받고 차별받지도 않는다. 그래서 탈북청소년들의 승부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능력이 되고 자산이 되면 브랜드로 성장한다.”

이 대목에서 한참을 생각하던 김영우 이사장은 과거 경험을 들려줬다. “서울 대안학교에서 탈북청소년들을 대학을 보냈지만 줄줄이 실패했다.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상당수가 적응하지 못했다. 그때 더 이상 대학교육은 안 된다. 먼저 직업을 통해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한에서 북한 출신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그것이 북한 출신들의 콤플렉스다. 그래서 더욱 자격증과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봤다. 또 이런 남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평화통일과 남북교류를 쉽게 얘기할 수는 없다. 언론과 사회 리더들이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꿈을 묻고 싶다=“꿈이 있다면 이제 다 했다. 이제 해솔의 내실을 키우고 더 많은 아이가 찾아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돈이 필요하다. 매년 6억원 이상의 운영비 조달이 개인적인 고민이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은 다해준다. 다만 해솔의 선생님들과 직원들의 박봉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 또 지금은 남자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별도 여성들을 위한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탈북청소년 중 여성 수가 훨씬 많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해솔은 강원도와 춘천시민들이 운영하는 다기능 생활공동체로 거듭나겠다.”

2005년부터 (사)남북문화통합교육원 이사와 이사장을 연달아 맡으며 탈북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치료 및 문화 적응에 앞장섰다. 동시에 탈북 청소년들의 대안학교인 셋넷학교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3년 기숙형 대안학교인 (사)해솔직업사관학교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제13회 DMZ평화상 교류협력 부문을 수상했다. 2021-7-19 (월) 9면 신형철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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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시공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견본주택 오픈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삼부토건이 시공하는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3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는 지상 4층 5개 동, 전용면적 84~140㎡ 9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7가구 △84㎡B 27가구 △122㎡ 18가구 △140㎡ 27가구다.

청약 일정은 다음 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춘천시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는 전 가구 테라스 및 복층 설계를 적용했따. 또한 전 가구 남향·남동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햇빛이 잘 들도록 했으며, 최대 6베이 이면 개방형 설계로 21.07.19) > 언론보도 | 해솔직업사관학교 개방감이 우수하다.

타입별로 넓고 차별화된 서비스면적도 제공된다. 전용 122㎡ 타입은 1층 앞마당정원이 제공되며, 전용 140㎡ 타입은 세대전용 엘리베이터와 옥상 루프탑 가든이 설치된다.

넓은 동간 거리에 전용률 또한 높아 타 단지와 비교해 넓은 주거 및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세대당 2.06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전 가구 독립형 출입구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리한 세대전용 엘리베이터도 도입된다. 여기에 테마형 휴게공간, 고급감이 돋보이는 21.07.19) > 언론보도 | 해솔직업사관학교 문주 등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외환 춘천시

제 2 경춘국도 신설 노선을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노선을 제시하며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

이 노선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33.7km 에 건설되는데 , 지난해 1 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치를 받았다 .

국도가 지나갈 노선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 국토부는 가평읍 남부통과 , 남이섬 IC 설치 노선을 , 춘천시는 설악면 통과 , 춘천방향 최단 노선을 , 가평군은 기존 46 번 국도 확장노선을 주장해 왔다 .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빠른 착공을 위해 춘천시 안을 포기하고 국토부안을 지지하는 의견을 제출했고 가평군은 이에 반발해 왔다 .

가평군과 주민들은 국토부안으로 최종 결정될 경우 46 번 경춘국도를 따라 형성된 기존 상권이 붕괴돼 인구소멸 위협이 가속화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 또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통과하는 교각은 두 섬의 경관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

이에 비해 강원도와 춘천시는 가평군이 추진하는 우회노선보다는 최단 노선을 원하고 있다 . 춘천시는 신북읍 용산리에서 끊긴 현 춘천시 순환대로에 제 2 경춘국도를 직결해 춘천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화천 , 양구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수 있길 원하고 있다 .

이에 국토부는 21 일 남이섬에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주재로 제 2 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 기본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 기본설계 추진방향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

경인일보와 강원일보등 지역신문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가 종전안을 걷어들여 제 2 경춘국도가 남이섬 관통을 배제하는 새 노선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가평군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

제2경춘국도 노선안/춘천MBC 캡쳐

제2경춘국도 노선안/춘천MBC 캡쳐

이날 보고회에는 제 2 경춘국도 노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도로국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와 설계 수행자는 물론 강원도 , 경기도 , 춘천시 , 가평군 , 남양주시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

제 2 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은 증가하는 ‘ 서울 - 춘천 고속도로 ’ 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수도권 - 강원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해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 에 선정되었다 . 총사업비는 1 조 845 억원이며 , 4 차선으로 건설된다 .

제 2 경춘국도 사업구간이 2 개도 ( 강원 · 경기 ), 3 개 시 · 군 ( 춘천 · 가평 · 남양주 ) 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관심이 높았으며 , 특히 예타 면제 이후 해당 지자체 ,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제 2 경춘국도 노선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시되었다 .

국토교통부는 보고회에서 내년 6 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설계 용역을 통해 제 2 경춘국도의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며 , 기본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대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주민 , 지자체 ,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으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 제 2 경춘국도의 건설 취지와 인근 지자체 등의 의견이 조화된 노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이라면서 , 각 자자체가 노선 선정과정에서 상호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

외환 춘천시

승인 2022-09-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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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2.07.0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전월대비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도 소비자물가는 0.1% 하락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건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1월 물가는 3.6%를 기록해 작년 12월의 3.7%보다 소폭 21.07.19) > 언론보도 | 해솔직업사관학교 주춤한 바 있다. 이후 물가는 계속해서 가파르게 올랐다. 2월 3.7%로 올라선 후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 7월 6.3% 올랐다. 6%를 넘긴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처음이다.

8월 물가 상승폭이 5.7%로 낮아진 데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류 오름폭이 주춤한 영향이다. 그러나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8월 물가가 둔화했으나 여전히 5%대의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년 누계비 연간 물가 상승률은 5.0%를 돌파했다. 지난달까지는 4.9%를 보여 5%를 사실상 예고한 바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5%를 넘은 건 1998년의 7.5% 이후 아직 없다. 올해 남은 4개월동안 전월비 하락이 이어지지 않는 이상 연간 물가는 5%대를 유지한 채 한 해를 마치게 된다. 8월 물가가 전월비로는 0.1% 내렸기에 전월비 하락이 이어지면 연간 5%대가 되지 않을 수 있다.

8월에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 데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21.07.19) > 언론보도 | 해솔직업사관학교 영향이 크다. 공업제품 상승 폭은 7.0%로 전월 8.9%보다 내려갔다. 기여도도 전월 3.11%포인트(p)에서 2.44%포인트로 하락했다.

석유류는 19.7% 올랐다. 경유(30.4%), 휘발유(8.5%), 등유(73.4%) 등이 오른 영향이다. 석유류 오름폭은 여전히 큰 수준이지만 전월의 35.1%보다는 줄었다. 석유류 상승 폭은 올해 2월 19.4%에서 3월 31.2%로 껑충 뛴 뒤 7월까지 5개월간 30%대를 유지해왔다.

전년동월비가 아닌 전월비로 보면 석유류는 10.0% 하락해 1998년 3월(-15.1%)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가공식품은 8.4% 올라 전월(8.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15.7%로 전월(15.7%)과 같았다. 전기료(18.2%), 도시가스(18.4%), 지역난방비(12.5%), 상수도료(3.5%)가 일제히 올랐다. 공공요금이 인상된 여파에 7월과 8월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농산물과 개인서비스는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7.0% 올라 전월(7.1%)보다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지만, 이 중 농산물은 상승 폭이 10.4%로 전월(8.5%)보다 커졌다. 농산물 상승률은 지난해 6월(11.9%)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배추(78.0%), 오이(69.2%) 파(48.9%) 등 채소류가 27.9% 올라 전월(25.9%)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2020년 9월(31.8%)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축산물(3.7%)과 수산물(3.2%) 상승 폭은 전월보다 낮아졌다.

개인서비스가 6.1% 올라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외식 상승률은 8.8%로 1992년 10월(8.8%) 이후 최고치였다. 치킨(11.4%), 생선회(9.8%)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보험서비스료(14.9%) 등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4.2% 올랐다. 집세는 1.8%, 공공서비스는 0.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8%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4%였다. 생활물가지수와 근원물가는 모두 상승 폭이 전월(7.9%·4.5%)보다 둔화했다. 그러나 신선식품지수는 14.9% 올라 전월(13.0%)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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