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하나은행이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전날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따라 오늘부터 적립식예금 7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25~0.30%포인트 인상하고, 나머지 예적금상품 15종도 20일부터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기본금리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2.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기준금리 2% 시대가 도래하면 증시에서 빠진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몰려가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 시장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7조1707억원으로 2020년 1월(6조4347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했던 지난해 1월에는 일평균 거래 대금이 26조4778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중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 대금이 17조2994억원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한은의 빅스텝 결정 이튿 날인 14일엔 코스피 거래 대금이 6조4439억원까지 감소했다. 총 거래 대금에서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8.2%로 2019년 12월(45.8%) 이후 가장 낮아졌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코스피의 개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5조9202억원, 2월 5조97771억원, 3월 6조2576억원, 4월 6조8331억원, 5월 5조2367억원으로 5~6조원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달 4조3008억원으로 4조원대로 내려가더니 이달 들어선 3조4103억원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증시를 떠난 자금은 은행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5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696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조8000억원(0.8%)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증시 침체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놓고 주식거래를 하지 않는 휴먼계좌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미들이 마이너스로 시퍼렇게 물든 주식계좌에 실망해 증권거래를 아예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에서 연 5%가 넘는 적금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예·적금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21조6160억원으로 전월 대비 6786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685조95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3192억원 늘었다. 정기적금은 37조4643억원으로 7047억원 늘어났다.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725조6808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장을 면치 못하는 주식시장은 거래절벽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윤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스탠스 변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확률은 크게 확대됐다. 세계 GDP의 비중이 0.5% 이상인 23개 국가의 침체 확률을 GDP로 가중평균을 구하면 2012년 더블딥이나 2019년 말 연준의 보험용 금리인하가 단행됐던 때보다도 최근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이 높다"면서 "현재 코로나19 국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3분에 수백번 단주매매…'작전개미'에 거액 과징금
1주씩 거래하는 ‘단주 매매’(10주 미만의 소규모 주문)로 초단타 시세조종을 한 ‘작전 개미’에게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증선위, 개인투자자 2명 적발
HTS 단축키로 수백회 고가매수주문
'시장질서교란'으로 과징금 처분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제12차 정례회의에서 단주 매매로 시세에 관여한 개인투자자 2명에게 각각 4500만원과 69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초단타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소량매매 수법으로 시세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시장질서 교란 행위 금지' 위반에 걸려 과징금 처분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해 9~10월 4개사 주식에 대해 단주매매로 작전을 벌였다. 일정 수량을 선매수한 뒤, 이들 종목에 대해 비싼 값에 1주씩 사겠다는 주문을 반복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단축키를 반복해서 눌러서 2~3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1주의 고가 매수 주문을 수백 차례 냈다. 매매 체결 횟수가 급증하자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오인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주가가 단기에 오르자 A씨는 미리 사뒀던 주식을 전량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 A씨의 작전에 걸려 매수한 투자자는 단기 매도물량 출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보게 된 셈이다.
개인투자자 B씨도 비슷한 수법을 썼다. 역시 2개 종목을 미리 사들인 뒤 평균 2~3분 동안 1주 또는 10주를 비싸게 매수한다는 주문을 수백회 반복했다. 주가가 오르자 남은 주식을 모두 팔아 부당이득을 올렸다.
이번에 적발된 개인투자자들은 평소 거의 대부분 종목에서 거래할 때 단주매매를 일상적으로 써왔다고 한다. 다만 그 중 실제 단주매매로 주가를 띄우는데 성공해서 부당이득을 거둔 경우만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이들은 증선위에서 “단주매매가 법 위반 행위인 줄 몰랐다”면서도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였다는 점은 인정했다.
증선위는 이들 개인투자자의 행위가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그 정도가 검찰에 고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신 타인에게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하는 시장질서교란 행위로 보고 과징금을 매겼다. 시장질서 교란 행위자는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1.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주 매매 수법을 정상적인 투자기법으로 오해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시세조종 또는 시장질서교란 행위로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식 시간외 거래시간, 방법 3분 완성! ( 단일가 거래, 보는법, 종가 주문방법)
주식은 잘알려진 정규장 말고도 시간외 거래가 있습니다. 이 시간외 거래에 관하여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은데요. 시간외 거래를 잘 알고 활용하면 좋은 점이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첫째, 바쁜 일과시간인 정규장시간을 피해 거래를 할 수 있다.
- 둘째, 거래량이 적은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다.
이 두가지 장점을 결합한다면 직장인이 수익을 내기 좋은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직장인이 한참 바쁠 일과시간을 피해 거래를 할 수 있고 전문투자자 개입이 적은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으니까요. 실제 시간외 거래를 활용하여 부가 수입을 많이 누리고 있는 직장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끝까지 읽으시고 더 다양한 거래를 활용하고 큰 수익을 가져가 보세요!
주식 시간외 거래시간
네이버에 주식시간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한국증시시간
위에 나와있는 증시시간을 시간 순대로 정렬하여 다시 써봤습니다.
장전 시간외 종가 | 08:30 ~ 08:40 |
장 시작 동시호가 | 08:30 ~ 09:00 |
정규시간 | 09:00 ~ 15:30 |
장 마감 동시호가 | 15:20 ~ 15:30 |
장후 시간외 종가 | 15:40 ~ 16:00 |
시간외 단일가 | 16:00 ~ 18:00 |
정규시간 전에는 장전 시간외 종가가 있고 장시작 동시호가 가 있습니다. 정규시간 마감 때는 장 마감 동시호가와 장 후 시간외 종가가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있습니다. 그 이후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있는 것이 바로 시간외 단일가입니다. 현재는 시간 순서만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각 거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장전 시간외 종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거래는 장전 시간외 종가거래입니다. 장전 시간외 종가는 거래 가격이 정해져있는 거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종가는 '전일종가'를 말하죠. 전일 종가로만 10분간 거래를 하게 됩니다. 08:30 ~ 08:40 동안 거래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08:40까지 체결이 되지 않은 거래(매수 혹은 매도)가 있다면 해당 거래는 취소됩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키움증권에서 장전 시간외 종가거래를 하는 방법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키움증권의 HTS 혹은 MTS를 실행합니다. 화면번호 4989가 키움 주문창인데요. 들어가 줍니다. 평소처럼 매수 매도를 진행하시면 되는데 주문의 종류만 설정하면 됩니다. 주문 종류에는 보통가, 시장가,, 등등과 장후 시간외, 장외 시간 외도 있습니다. 장전 시간외 거래를 통해 주문을 하시면 이미 정해진 종가로만 체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장전 시간외 종가거래에서는 경우에 따라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해당 종목에 밤사이 큰 악재가 있던 경우나 큰 호재가 있는 경우이지요. 가격이 전일 종가로 딱 정해져 있는 거래이기 때문에 매수자 혹은 매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거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밤사이 엄청난 호재로 갭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장전 시간외 종가로 매수가 체결이 된다면 아주 운이 좋은 경우겠지요. 장이 시작하자마자 팔아도 큰 이득을 거둘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기 때문에 매도자가 나타나지 않고 10분간 거래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가격을 딱 정해놓고 거래하는 때는 장전 시간외 종가거래와 장후 시간외 종가거래 밖에 없습니다.
정규시간
정규시간에 대해 달리 말이 필요할까요. 우리나라 주식 정규 시간은 9시 정각 부터 오후 3시 30분 까지입니다. 보통 첫 시작 30분 마감 전 30분에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점심시간 등은 트레이딩을 잘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 마감 동시호가
오후 3시 20분이 되면 장 마감 동시호가 매매가 시작 됩니다. 이전에 장 시작 동시호가를 하였던 것과 같습니다. 원하는 지정가에 주문을 내면 10분간 주문을 모아놓고 있다가 정규 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 30분에 모든 주문을 체결합니다. 여기서 시장가로 주문을 하면 종가에 맞춰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주문종류 선택
장후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시간외 종가
장후 시간외 종가는 장전 시간외 종가와 비슷합니다. 시간은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입니다. 여기서 종가가 의미하는 것은 '당일종가' 입니다. 이미 오후 3시 30분에 종가가 정해졌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종가를 기준으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장전 시간외 종가와 마찬가지로 종가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선정이 됐다면 거래가 체결되기 쉽지 않겠죠.
시간외 단일가
마침내 마지막 시간외 단일가 입니다. 시간외 단일가의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입니다. 장후 시간외 종가가 끝난 시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시간외 단일가는 10분 단위로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시간외 종가를 하는 것처럼 10분 동안 주문을 모아놓았다가 한꺼번에 체결을 하는 것이지요.
시간외 단일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한가 하한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정규장에서 각 종목의 상한가 하한가는 30%, -30%입니다. 하지만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플러스 마이너스 10% 입니다. 참고로 시간외 단일가를 통해서는 종가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결정되었던 종가가 지속적으로 종가로 쓰입니다. 종가와 시간외 단일가의 괴리를 활용해서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시간외 단일가 주문종합
시간외 단일가는 일반적인 주문창이 아닌 다른 창에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키움증권의 영웅문을 활용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외 단일가 주문종합 이라는 창이 있습니다. 화면 번호는 0339 입니다. 키움증권에서 해당 번호를 검색하시면 손쉽게 창을 띄울 수 있습니다.
시간외 단일가 주문이 창만 다르다 뿐이지 본래 주문하듯이 주문을 하면 됩니다. 다만 가격은 정확히 정해야 주문을 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장가 주문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주식 시간외시간 외 거래시간을 시작으로 단일가 거래방법, 시간 외 종가 주문 방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시간외 거래를 할 줄 아는 것은 투자에 있어 또 다른 무기를 장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외 단일가 주문도 꼼꼼히 살펴보시고 좋은 기회를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본 포스팅과 함께 본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법한 글들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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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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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3시 30분 이후에도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가능해요" 시간외거래 어떻게?
- 기자명 김지연 기자
- 입력 2022.02.2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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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시간외거래는 정규장이 닫힌 후에도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시간외거래가 필요하다.
시간외거래는 시간외종가 매매와 시간외단일가 매매로 나뉜다.
시간외종가 매매는 시간외종가 매매는 말 그대로 정규장이 아닌 시간에(시간외), 가장 최근의 정규장 가격(종가)으로 거래하는 것이다.
정규장과의 차이는 거래 순서으로 보통 정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수록 빨리 살 수 있고,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수록 빨리 팔 수 있다.
반면 시간외종가 매매의 경우, ‘종가'로 거래 가격이 정해져 있어 먼저 주문을 넣을수록 더 빨리 거래가 성사된다.
시간외종가 매매가 가능한 시간은 장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8:30~8:40(전날의 정규장 종가로 매매), 장이 끝난 후인 오후 3:30~4:00(당일의 정규장 종가로 매매)만 가능하다.
거래주문 접수는 3시 30분부터 가능하고, 접수해뒀던 주문은 40분부터 체결되기 시작한다.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정규장과는 다른 또 하나의 ‘특별장'이 열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원하는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단, 종가 대비 ±10% 내에서) ▲들어오는 주문은 모아뒀다가, 10분에 한 번씩 일괄적으로 거래된다. ▲제시한 가격에 따라 거래 순서가 정해진다. (싸게 팔수록, 비싸게 살수록 빨리 거래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 이용자 급증…주식매매의 3분의2 육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 주식매매 서비스의 3분의2 수준에 이르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클릭은 올해 1월 가상화폐·증권·은행 서비스의 방문자 수와 평균 방문시간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조사에서 가상화폐 서비스의 올 1월 방문자 수는 PC·모바일 판을 합쳐 약 509만명으로 증권(776만명)의 약 65.6% 수준이었다.
은행(2천768만명)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수분의 1 수준이지만 증권과 그 격차가 많이 좁아졌다.
월평균 방문시간을 보면 가상화폐 서비스는 409분으로 증권(428분)의 95.6%에 육박했다.
은행의 평균 방문시간은 79분이었다.
서비스의 주사용 연령층을 보면 가상화폐 서비스는 20∼30대가 53.3%로 가장 비중이 컸다.
반면 증권은 중장년 이용자(40∼60대)가 64.6%로 주류였고 은행도 중장년 비중이 54.2%에 달했다.
닐슨코리아클릭은 "평균방문 시간 등의 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 가상화폐 서비스가 주요 금융 서비스 중 하나로서 많은 방문이 이뤄지고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서비스는 작년 초까지는 월 방문자가 100만명이 안되는 마이너 분야였지만, 같은 해 10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용자층도 수배로 치솟았다.
가상화폐 서비스가 향후 정규 금융 서비스로 안착할지를 두고 IT 등 업계에선 '반짝 유행에 그칠 것'과 '주류 편입은 시간 문제' 등 관측이 엇갈린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펀드 매니저들이 많이 보는 금융 정보 포털인 '인베스팅닷컴'(www.investing.com)에도 작년 증권·부동산 같은 대주제로 암호화폐가 신설됐다.
글로벌 금융업에서 암호화폐가 투자 가능 자산 중 하나로 수용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중에서 올 1월 방문자 수가 많았던 곳은 '빗썸'(333만명)과 '업비트'(271만명)이었고, '코인원'(70만명), '코인네스트'(51만명), '코빗'(50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방문 시간은 업비트가 498분으로 압도적 1위였고, 빗썸(125분), 코빗(102분), 코인네스트(57분), 코인원(24분) 순이었다.
닐슨코리아클릭은 방문자와 방문시간 별로 1·2위 서비스가 뒤바뀌는 것과 관련해 빗썸은 비트코인 등 주류 암호화폐를 취급하지만 업비트는 신종 비주류 코인('알트 코인')까지 두루 다루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트 코인은 가격 변화가 주류 화폐보다 훨씬 크고 단기 매매 경향도 더 강해 사용자들이 오래 서비스를 쓰며 시세를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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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4.16%, 0.12%p↑…신용대출 0.09%p 떨어진 5.91% 저축성 예금 금리 2.93%, 9년 5개월만에 최고…'빅스텝'에 0.52%p 급등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2.38%p, 0.02%p 줄어 기준금리 연속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또 약 0.3%포인트(p) 높아졌다. 7월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곧바로 반영되면서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도 0.50%포인트 넘게 뛰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52%로 한 달 새 0.29%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3월(4.55%) 이래 9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4.16%)가 0.12%포인트 올랐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한 달 새 6.00%에서 5.91%로 0.09%포인트 오히려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7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17.8%로 6월(18.4%)보다 0.6%포인트 더 줄었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차장은 "전반적으로 코픽스 등 단기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신용대출의 경우 씨티은행 관련 대환대출 등에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면서 소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 금리(연 4.12%)도 6월(3.84%)보다 0.28%포인트 높아졌다. 2014년 10월(4.14%)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84%로 0.25%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36%로 0.30%포인트 올랐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6월(3.90%)보다 0.31%포인트 높은 4.21%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
Fed 충격에 너무 떨어졌나…1조달러 회복한 암호화폐 [코인스캐너]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이후 줄곧 내려가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췄다. '파월 쇼크'로 5% 이상 빠지면서 낮은 가격에 암호화폐를 매입하려는 기관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Fed의 매파적 기조에 전문가들이 잇달아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면서 불확실성에 휩싸여있던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30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만264달러로 전일 대비 2.6% 오르며 2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6.5%) 에이다(4.4%) 솔라나(5.7%)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반등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3분의1 토막…개미 떠난다 대비 3.4% 오른 1조220달러로 1조달러를 웃돌고 있다. 앞서 26일 이후 3일간 비트코인(-7.5%) 이더리움(-10.5%)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큰 폭으로 조정됐다. 미국 자산운용사 밀러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불안에 휩싸인 개인투자자들은 매도하는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더리움을 저점에서 매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암호화폐 뿐 아니라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조정됐지만 Fed의 매파적 입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Fed가 통화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잭슨홀 미팅 이후 증시 급락을 두고 “나는 파월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보고 실제로 기뻤다(actually happy)”며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겠다고 한 약속의 진지함을 이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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